♥ 190414 NU'EST CONCERT <Segno> In Seoul ♥
드디어 2017년 초여름부터 조금씩 애정을 쌓아가던 뉴이스트를 실물로 보게 되었다.
사실 무엇보다도 뉴이스트W 콘서트도 가고 싶었지만,
다섯 명이 함께인 모습을 너무 보고싶었기에
꾹꾹 참고 드디어 2019년 4월에 다섯의 실물을 보았다.
그리고 나 역시 내 생활로 바빴고, 돈도 넉넉하지 않아서
뉴블콘서트 뿐만 아니라 뉴블앨범, 민현이 앨범도 사지 않았다.
그래도 팬이라면 사야지!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나는 다섯 명이 함께 작업한 곡들을 듣고 싶었고
그래서 꾸욱 참았다... 이런 날이 오기까지를...
그래도 항상 짹으로 다섯의 근황을 찾아보고 좋아해왔다.
민현이가 돌아오고, 러브 2.5기 모집이 시작되어
2.5기에 가입했고,
팬클럽 선예매로 세뇨콘 막콘에 가게 되었다.m'~
티켓팅 성공 후 오늘까지 계속 두근거렸다.
머나먼 지역에서 버스-지하철-기차-지하철 루트를 통해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도착했다.
역에서 지하철 환승하는 게 복잡해보였는데
같이 움직이는 무리 몇몇이 러브(아닐수도,,,)들로 추정되어서
뒤를 따라가서 잘 찾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몰랐는데
케이스포돔 옆에 있는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몬스타엑스 역시 콘서트를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오후가 되면서 정말 많은 인파가...
나의 첫 스탠딩! L2 구역에서 멤버들을 보게 되었다.
뒤에 붙은 포스터도 멋지고, 짱 커서 좋았다.
티켓은 잃어버릴까봐 항상 인터파크가 같이 준
티켓꽂이(그냥 종이)에 넣어두고 다녔다.
데이식스 콘서트와 비교해서 12만원인게 너무...
약간 돈이 아까운 마음이 컸지만,,,
뉴이스트 완전체를 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와버렸다.
손은 그냥 구려서 모자이크 처리한 것이다...
참,
그리고 콘서트는 3일간 했는데
첫콘과 중콘 때는 날이 좋았다고 하지만
막콘인 그날은 날씨가 정말 안 좋았다.
비 소식이 있어서 우산을 들고 다녔어야 했다.
오전 내내 먹구름 아래에서
기분 나쁘게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면서 캡슐도 까고, 러브존 혜택도 받았다.
오후에는 서서히 구름이 지나가고
많은 러브들이 그 넓은 공간들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무렵 덥기도 했고, 나눔을 받으러 다녔다.
열심히 스밍 숨스밍을 해와서
유니버스, 노래제목 등 뉴이스트 최신곡들 인증을 받으면서
예쁜 굿즈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나눔을 받았는데, 너무 예뻐서 깜작 놀랬다.
보자마자 청량하고,, 투명포카라니... 그래서 찍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러브분들이 나눔해주셔서
예쁜 굿즈들을 많이 얻었다. ㅎㅁㅎ
그리고 스탠딩 입장.
입장 전에 물품보관소에 물건 맡기려 했는데
비닐에 가방이 들어가지 않아서
비닐 따로, 가방 따로로 결제되어 6,000원이나 탕진했다.
지금 생각하면 생각이 날 때마다 화가 약간 난다..;;
"영원할 우리의 계절
함께만들 우리의 노래"
4월 14일, 막콘 이벤트 슬로건의 표어다.
이벤트 팀이 하시는 일들 보고 나도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었는데
서울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서 어려울 것 같았다. ;ㅅ;
슬로건 배경이 분홍반딧불이를 표현한 것 같아서
너무너무 예뻐 보였고, 멤버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스탠딩 입장할 때 엄청 콩닥콩닥 거렸다.
체조경기장인만큼
엄청나게 큰 전광판 세 개가 팬들을 반겼다.
Segno IN SEOUL 이라는 폰트들이 반짝거렸다.
저 무대 위에서 멤버들이 노래하고, 멘트해주겠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탠딩 공간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고,
팬들이 계속해서 입장해서 이동하는 펜스 쪽은
거의 북적거려서 끼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끝쪽으로 붙어있었다...
눈앞에서 보진 못했지만 옆모습만큼은 잘봤다.
중앙 무대로 멤버들이 가면 저런식으로 보였다...
뒷모습만 쪼꼬맣게 보여서 중앙 무대에서의 멤버들은
잘 볼 수가 없었다 ㅠㅠ
특히 뷰고, 민기의 파라다이스 솔로무대, 아론이의 굿 럽 솔로무대...
너무너무 아쉬웠다 ㅜㅜㅜㅜㅜ
그래서 아쉬운 맘에 팬들과 난 전광판으로 얼굴을 확인하며 응원했지...
아마도 아론이...(?)
응원봉이 비추는 색들도, 멤버들의 멋진 의상과 노래들도
모두모두 어우러져서 예쁜 무대들이었다.
알수도 있겠지만,,,
몇몇 응원봉은 벌써 죽을 위기에 처해서 흐린 분홍빛도 있었다...ㅜ
내 응원봉은 잘 버텨주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Daybreak를 불러줬다...ㅠㅠㅠㅠㅠㅠㅠ
위 사진은 전광판에서 보여주는 멤버 둘을 찍은거다...
반딧불이들 색도 파랑파랑 전광판도 파랑파랑
너무너무 예뻤고, 약간 새벽의 별들 같았다.
민현아 미안해...내가 못 찍어서 미안해...
민현이 의상은 목 아래까지 훤히 살이 보였는데
종현이 의상은 목까지 꼼꼼히 잠겨있어서
멤버들 개인의 개성이 보였다! 스타일리스트 굳...
와중에 뒤에 둘의 '현'만 보이는 게 귀엽다.
Cherry - Nu'est
뉴이스트의 일본곡 체리 잠깐 들려줬었던 걸 녹화했다.
블레싱(blessing) - Nu'est
이 곡은 사실 데뷔곡이 될 뻔한 뉴이스트의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강렬한 Face가 데뷔곡이 되었었고, 이 곡은 2019년이 된 지금에서야
많은 팬들, 사람들에게 들려지게 된다
1분 정도로 짧게 멤버들이 불러주었는데도 너무 멜로디와
가사들이 마음이 느껴지고 몽글몽글해서
데뷔곡으로는 임팩트가 약했을 것 같지만,,,
노래는 정말 예쁘고 듣기 좋은 곡이었다.
그리고 콘서트가 끝나고 며칠 뒤,
진짜 감격하면서 노래를 들었다.
러브들을 위해 선물을 주다니 너희 너무 천사 아니니?
뉴이스트가 아기 때 녹음한 블레싱이다.
선물해줘서 고마워.
매번 들을 때마다 약간 소름이 돋고 짜릿짜릿해...
Universe - Minhyun
민현이의 4월 초 선공개곡으로 나온 솔로곡 무대다.
넌 나의~ 유니벌스~ 유니벌스~~
민현이가 열심히 춤을 추는 바람에 사진이..^^;;
그래도 저렇게라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춤을 뒤에서 추면 전혀 멤버가 보이지 않았다...
민현이 솔로곡 유니버스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기대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예쁘고 몽환적이었다.
무대를 영상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멘트할 때 무반주로 다시 한 번 하이라이트 부분만
춤을 춰주어서 찍을 수 있었다.
넘나 좋은것...
Paradise - Ren
민기의 '파라다이스' 무대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
중앙 무대에서 하는 바람에 잘 보이지가 않았다 ㅠㅠ
그렇지만 전광판으로 아주 멋진 퍼포먼스를 보았다!
진짜 무대기획이... 다른 무대들보다 독특하고 멋졌다.
그리고 빠알간 무대 조명에 비해 민기가 들고 있던 파란 천은
대조되어서 더욱 빛나보였다 ~~(오글)
I Hate You - JR
쩨아리의 강렬한 퍼포먼스... 멋있었따
역시 메인래퍼 메인댄서 쥬니어로얄...
말티쭈 어디가고 도베르만만 남았네?
복근 만드느라 고생했어요
보여줘서 고마워요
영상으로 짧게나마 담아보았지만
열정적으로 추었고
나도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감탄하느라
잘 담기진 않았다. 하지만 너무... 찍은 나자신 대단해1!!!
다시 보고 싶다... 좋은 화질로...가까이서....
아쉽게도 good love jazz ver. 아론의 무대와
지금까지 행복했어요 piano ver. 백호의 무대는
노래 감상하고 눈으로 담기에 바빠서 남은 기록물이 없었다...
지까행 동호 무대는 피아노가 안쪽에 있어서 전혀 보이지 않았구...
그렇지만 멘트에서 역시 내가 녹화를 했다 짧막하게...
내가 찍었어도 참 웃긴게
다섯 멤버 모두 나오게 찍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섯을 찍더니
옆으로 살짝씩 보이는 전광판 얼굴도 찍고 싶은 마음으로 오른쪽으로 찍고...
아주그냥... 흔들흔들 카메라다...
됐고, 지까행 저렇게 무반주로도 잘 소화해내는 고음천재 작곡 작사천재 만재 동호 덕질하쟈!!
조금만 무대는 동호, 아론, 민기 셋이서 불러주었다.
6초 가량의 영상이라 주소를 넣지 않았다.(귀찮아서가 큼.)
고음천재야... 널 안 사랑할 수가 없다...
조금만 무대의 동호
L2 구역은 동호가 정말 가까이서 잘 보였다.
조명이 밝은 탓인지
내가 초점을 안 맞춰서인지
배경의 시계만 잘 보이고
우리 동글이는 빛나서 보이지가 않는다...ㅠㅠ
다음 무대
(무대를 보니 나의 천국...?)
아론이와 민현이
두 사람 기럭지가 장난 아니다
마르기도 말랐고...
노래하는 모습이 제일 멋져
민현이 팬들 보고 있는 건가...?
무대 후 멘트 시간
다섯 명이 같이 있는 모습을 힘겹게 폰카로 찍었다.
고나리질이 엄청나서 눈칫밥으로 배 채운 느낌
종현이의 빨간 마이크가 눈에 띄어서 좋다.
사실 멤버별로 색이 다른 것도 좋고,
이렇게 한 멤버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나머지 멤버들이 바라봐주고 있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좋다.
귀여워.... 아론 표정이 미안해.....
있다면 - NU'EST
있다면은 뉴이스트 더블유의 첫 싱글인데, 콘서트에선 다섯 명이 함께 불러서
더욱 감동적인 무대였다.
도입부분이라 짧게 찍었고, 동호랑 아론이 너무너무 잘생기고 잘 보여서 찍었다.
이때 일화를 들은 적이 있는데
리허설 때 백호가 리프트 올라갈 때 옆에 손을 놓는 걸
약간 무서워했다고 한다
손 놓으면 더 멋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무대에서 손 놓고 편안하게 앉아있는 포즈로 있었는데
아무래도 지금보니 속으론 겁이 났을 것 같다 ㅎㅎ
마지막 무대들 몇 곡을 남겨두고 단체 사진 촬영 타임
오른쪽을 보면 고나리 하시는 분이... 나중에 모자이크 해야겠드앙...
전광판에 나온 애들 모습이 너무 예뻤어
무엇보다도 각자 반딧불봉 하나씩 켜고
애교부리는 게 킬링 포인트!!
얼굴 옆에 들고 있는 아론, 민기, 동호도
턱에 대며 찍은 민현, 종현이도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천국이야
이제 촬영 끝나고, 대망의 "Fine Boy" 열창 후 앵콜 공연
참,
파인보이는 우리 없었던 걸로 해요...^^
나는 그 당시 가사 읽으며 열심히 박자 맞추려고 하는 중이어서
멤버들 상황을 몰랐다 전혀...
뒤늦게 sns로 멤버들 반응을 확인했는데
진짜 웃겼던...그리고 나 스스로도,,, 러브분들도 참... 좋은 경험 ^^...
중앙 무대로 가서 부르는 멤버들.
끝까지 너희를 응원하도록 노력해볼게
내 손 왜 거기있니...
너희 꽃길은 이제 시작이야
♥같이 걸어가♥
나머지 영상들과 사진들도 많이 있지만,, 너무 길거나, 팬들의 얼굴이 잘 보여서 올리기가 애매하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공유하는 것은 공연예의가 아니라서...
상업용으로 쓰지 않고, 나의 기록물로서만 이렇게 보관해두는 것이다.
6월이 다 되어서 뉴이스트 콘서트 후기를 이렇게 올리니까
계속 미루었던 게 미안하기도 하고,
지금 이렇게 쓰니 더 보고 싶어진다.
서울 콘서트는 끝이 났지만, 세뇨콘은 이제 해외로도 하니까
다양한 멤버들의 모습들 재능들 많이 보여주고 오길!!!
불펌 및 2차 가공은 절대 금지 ^^;
'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AY6 1st World Tour 'YOUTH' in Ulsan ♥ (0) | 2018.07.22 |
---|